대학 단짝 친구에게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어요.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얼굴보기도 어려울만큼 서로 많이 바빴나봐요.
전화기가 뜨거워질 정도로 수다를 떨고는 꼭 만나자고 약속했지요.
그런데 그 친구가 저와 CC였던 옛친구 얘기를 했어요.
지금은 학교 교감선생님이 됐다면서요.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다투고 마음상했던 기억은 온데 간데 없고
서로의 꿈과 비전을 나누며 즐거워했던 시간만이 떠올랐어요.
이제는 만날 수 없지만 멋진 교감선생님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또 언젠가는 교장선생님이 될텐데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스승님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옛추억을 떠올리며 이장우 청춘예찬 신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