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가 비실비실해서
t.v.광고를 유심히 보던중에 휘파람소리가
멋진 광고음악을 들었습니다.
앤드류 버드의 'Sisyphus'라더군요.
시지프스의 형벌같은 우리의 반복된 노동을
점점 더 발전하는 AI기술로 힘들게 돌덩이를 굴려야하는
시간을 줄여주겠다....뭐 이런 뜻인가 봅니다
세탁기는 너무 비싸서 광고 음악만 득템했습니다.
봄비 내리는 날.
첫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봄 캐럴입니다.
아마도 첫사랑보다는
그 시절의 저를 추억하고 싶은 거겠지요.
그 때의 시간속으로 저를 데려다놓는 타임머신 같은 노래.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들려주세요
조금씩 욕심이 쌓여
삐딱하게 메말라가는 제 마음이
봄비에 부드럽게 풀어지고
낮아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