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호주 여행에서 무사히
돌아온 하이디입니다. ^^
미리 여름을 보내고 돌아오니
포항엔 벚꽃이 만개하여 흩날리네요.
계절이 거꾸로 흐르는 느낌이 신기합니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다시
마스크를 챙겨야하는 계절에
바탕 화면이 코발트 블루인듯한
청정자연, 호주의 깨끗하던 공기가 벌써 그립습니다.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호주의 자연에
반해서 낯선곳에 적응이 힘든 저도
눌러 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답니다.
어디를 가던 방전된 생활에
reset 버튼이 되어주는 여행은
늘 행복한 시간인것 같습니다.
비가 내리는 수요일이네요.
벚꽃이 진후의 봄비는 상큼한
연둣빛 세상을 재촉하겠군요.
촉촉하고 깨끗하게
마음의 찌꺼기도 다 씻어주면 좋겠어요.
세상의 모든 소리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만들었던
류이치 사카모토의 Rain을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