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생각없이 적은 사연이
아주 특별하게 소개되어서 놀랐습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이죠^^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사연을
어떻게 써야할까 고민이 됩니다.
사실 소개 안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좋게 읽어주시기만 해도 감사할 뿐이죠.
* 제가 어려서 동물원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대구 달성공원 구경가는 것이 즐거움이었고
방학이 되면 서울 창경원과 전주 동물원을
몇시간씩 기차로 다녀오기도 했지요.
하지만 키가 자라고 어른이되면서
어린시절 동물원은 기억에서 차츰 사라져갔는데요.
어느날 노래부르는 동물원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세련되지 않은 음성이었지만
동물원 입구에 들어서면 들렸던 새소리 같았고
예전에 보았던 코끼리처럼 곰처럼... 친숙한 멜로디가
그렇게 저의 젊음시절을 위로해주었지요
이제는 또 그때만큼 노래를 찾아듣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책장에 꽂힌 동물원의 LP판이나 CD를 볼때면
부모님 손을 잡고 들어서던 동물원의 풍경이
겹쳐서 떠오르곤 합니다.
그러게 노래는 불려지고 추억은 이어가나봅니다.
동물원의 노래 신청합니다.
<하늘 노을 그리고 이별> <너에게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