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합니다.
작년 핼로윈때 아들은 이태원에 있었습니다.
그때도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지만
길 입구에서 소독제가 품어나오는 기계를 통과한 후
체온 체크를 한 사람들만 경찰의 통제하에 들어갔답니다.
또 경찰들이 사람들에게 "이리로 가세요, 저리로 가세요" 라고
사람들의 흐름을 조절하여 그래서 아들과 친구들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있었지만
생명의 위협은 느끼지 않았다고 하네요
올 핼로윈때 아들은 롯데월드에 있었습니다.
롯데월드 역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람들에게 밀려 걸었고
반대편으로 간다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였는데
하지만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통제를 했고.
특히 에스컬레이터가 작동을 멈추자
안전요원이 에스컬레이터 밑과 아래에서
사람들을 2명씩 걸어가게 했다고 합니다.
같은 위험 상황이었지만 결과는 극과 극인 상황...
어른들이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을까요.
젊은 영혼들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Gone the Rainbow" (Peter, Paul & M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