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머리 중학생이었을 때였어요.
작은 방에서 같이 살던 재수생 외삼촌이
늦은 밤이 되면 라디오를 들었었죠.
빠라바바바밥 ~
이종환 아저씨의 밤의 디스크쇼에서
처음 들었던 팝송으로 기억합니다.
Shattered Dreams - Johnny Hates Jazz
영원하리라 믿었던 사랑이 떠나고 나서
허전함과 미련을 노래하던 노래가
6월의 흐린날과 왠지 어울리는 것 같네요.
추신. 검색 해보니 1987년 노래라고 하네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으로 나라가 붕 떠있던...
나름 희망을 노래하던 때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