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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1-09

추억의 복음송 신청해요

안녕하세요 보금목사님~
매일매일 정주행 즐겁게 잘 듣고 있어요

추억의 복음송이 있으면 틀어 준다고 해서 이렇게 신청해 보아요

제가 중등부시절 찬양대회에 나갔던 곡을 신청하려고해요

제가 70년대 말에 중학교를 다녔으니까
그때는 다른 놀거리도 별로 없고 우리가 갈 수 있었던 장소도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늘 교회에서 놀았죠

탁구도 치고 노래도 부르고 그야말로 교회가 문화공간이었다고나 할까요?

제가 살던 곳은 영주였었는데요 중등부 연합회가 주최하는 찬양경연대회가 참 많았었어요

독창, 중창 그리고 합창까지~~ 

우리교회는 작은 교회여서 합창은 아예 못 나갔구요

독창과 중창은 가끔 나갔어요

(이건 미빌인데요 사실 우리 선배들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어요 참가에 의의를 둔다고나 할까요 ㅎㅎ)

그런데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중창부분에 출전했는데 우리교회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지 뭐예요
무려 2등을 했어요 그 떄 얼마나 기뻤는지요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도 없이 우리끼리 마음 맞춰 가며 가끔 싸우기도 하면서 열심히 연습해서 나갔는데 2등이나 하다니~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어요 그런데 좀 슬프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했어요

1등이 아니라 2등을 해서냐구요? 아뇨~~ 

다른교회는 목사님을 비롯해서 응원부대가 많이 와서 함께 소리지르고 축하해 주는데

우리는 달랑 중고등부 부장선생님 한 분만 계셨거든요. 그 기분 아시죠?

대회를 마무리하고 부장선생님께서 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서 따라갔더니 영주에서 제일 좋은 중화요리집이었어요

우리는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들어가 보니 우리교회 목사님과 장로님, 권사님이 계신거예요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오늘 느그 먹고 싶은거 다~ 시켜라 다~ 사줄게" 이러시지 뭐예요

우리는 짜장면에 탕수육까지 그리고 그 때 냉면이라는 걸 처음 먹어봤어요 

그 냉면에 얽힌 사연도 있는데 그 얘긴 나중에 또 이런 기회가 되면 해 드릴게요 ㅎㅎ

제 사연이 너무 길었죠?

그 때 우리에게 2등상을 안겨준 그 노래가 뭔지 아세요?

바로 이 곡입니다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으로 시작하는 순례자의 노래!
그 때 함께 대회 나갔던 친구들이 보고싶네요
이제 얼굴은 커녕 이름도 가물가물하는 그 친구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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